평소처럼 사무실에서 멍 때리며 일하고 있는 도중에 얼굴에 붓는 느낌이 나서 직원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해서 봤더니 얼굴이 변형이 일어날 정도로 오른쪽 귓불 밑부분이 부어올라 있었다.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지면 동그란 알사탕 같은 느낌이 들긴 했는데 당시 직원분들이 보일 정도로 심각할 줄은 몰랐다. 이때까지 셀카를 찍어볼 생각을 안 했을까.. 하여튼 이게 참 신기한 게 딱히 눌러도 통증은 없으며 컨디션이 안 좋은 경우는 살짝 부어오르긴 하지만 급격하게 커진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래도 눈에 보일정도면 심각하다고 느끼게 되어 바로 병원에 가기를 결심하게 되었다. 문제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디에서 진단을 받아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처음 큰 병원에 상담 전화를 했을 때 위 증상을 얘기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