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LEGO」 아이콘 - 레트로 라디오 조립 후기 (#10334)

    레고「LEGO」에는 다양한 시리즈가 있다. 그중 아이콘 시리즈「Icons」 부분에서 신제품인 「레트로 라디오」를 발견하여 구입을 해보았다. 어떻게 딱 수집가가 좋아할 만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이목을 제대로 끌고 있다. 설명에는 소리가 나는 사운드 브릭이 있어 다이얼을 돌리면 음악이 나온다고 해서 조립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가격은 그냥 네이버쇼핑에서 「148,500원(공식 홈페이지 149,900원)」에 구매를 하였다. 배송비가 없고 국내배송이라 주문 하루 만에 물건을 받았다. 이래서 시작을 안 했는데 레고 테크닉 한번 조립하고 나서 돈 많이 드는 취미로 빠지고 있다. ※ 모든 사진은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였습니다. (※ 스압 주의)


    ◈ 언박싱「Unboxing」

     

    제품명 「#10334」, 부품수는 「906」, 연령은 「18+」 이상으로 되어 있다. 박스를 오픈하니 내용물 자체는 단순하다. 종이재질로 포장된 8개의 부품 모음과 매뉴얼이 끝이다. 매뉴얼은 「약 200 페이지」로 이전 테크닉에 비하면 두께가 얇게 느껴질 정도다. 끝에 완성도를 보면 모바일을 거치할 수 있도록 구현되어 있다. 이 정도면 하루 만에 조립할 만한 것 같아서 그날 퇴근하자마자 조립을 시작했다.


    ◈ 조립 과정 「당일 완성 3시간 소요」

     

    8단계로 나누어 조립을 하는데 하나하나 부품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시간을 나누지 않고 그대로 이어 조립을 시작했다. 오렌지색 부품은 레고 전용 브릭 분해기「리무버」이다. 납작한 레고 부품이 여러 개 겹치는 경우가 많으니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1단계는 간단한 부품만 있어서 10분 만에 완성되었다. 위치상 하단 부분으로 보인다. 부품이 조금씩 남는 경우는 예비로 정상이다.

     

     

    2단계 포장을 뜯었더니 어라... 아이콘 시리즈는 장식용이라 테크닉 부품이 안 들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기어와 톱니바퀴가 나와서 약간 당황했다. 진정하고 라디오 구조를 보면 다이얼을 돌리기 위해 당연히 필요하겠구나라고 생각이 들면서 손을 움직이다 보니 15분 만에 조립하여 1단계에 연결하였다.

     

     

    3단계 조립은 전원을 끄고 켤 수 있는 왼쪽 다이얼과 기어 연결 부분을 보강한다. 잔 부품이 많고 나중에 사운드 브릭 버튼을 누르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단계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마지막에 덮는 사각형 회색 브릭 위치를 주의하자. 필자는 나중에 완성하고 버튼이 왜 안 눌리나 했더니 하단의 위치가 밀려있었다. 덕분에 약 30~4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다.

     

     

    4단계는 주파수를 조절하는 오른쪽 다이얼과 기어 조립 보강을 한다. 매뉴얼에 보면 양쪽 다이얼을 움직여서 제대로 움직이는지 체크한다. 만약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면 바로 역순으로 체크를 해보자. 그러고 나서 연하늘색의 브릭을 조립하여 양쪽 기둥을 연결한다. 점점 익숙해지면서 시간은 20분만 소요되었다.

     

     

    5단계는 하단과 상단을 연결하여 전체 케이스를 덮는다. 슬슬 라디오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까지 오면 이미 2/3 정도는 완성된 셈이다. 시간은 20분 정도 소요 되었다.

     

     

    6~7단계는 그대로 이어서 조립, 정면 케이스 부분으로 스피커 출구 부분과 LEGO라는 로고로 포인트를 강조하고 있다. 얇은 부품을 세로로 이어서 조립하다 보니 적당한 힘조절이 필요하다. 시간은 동일하게 20분 정도 소요 되었다. 아직 본체에 장착하지 말고 다음단계로 넘어가자.

     

     

    8단계는 모바일등을 놓을 수 있는 거치대와 안테나, 손잡이등 마무리하는 단계이다. 7단계에서 만들었던 앞 케이스를 반대로 돌려서 거치대를 연결한다. 위치를 고정하기 위해 흰색 고무줄을 빨간 봉과 고리에 연결한다. 위아래로 움직여서 제대로 고정되는지 확인한다.

     

     

    이제 정면 케이스를 덮어서 블럭에 장착한다. 순차적으로 바로 위에 빈 공간을 채워준다. 중간에 AM/FM 주파수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있지만 실제 작동하지는 않는 장식물이다. 안테나는 얼핏 보면 알루미늄처럼 보일 수 있지만 레고 플라스틱이다. 고정이 약해서 쉽게 빠지므로 올리지 않는 게 좋을 듯하다. 빠지지 않도록 고정해 놓도록 하자. 마저 손잡이를 조립하고, 마지막으로 사운드 브릭「SOUND BRICK」을 조립하고 뒤판을 덮으면 완성! 8단계 포함 전체 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사진 찍으면서 진행하다 보니 조금 더 걸렸는데 집중해서 빠르게 조립하면 2시간 만에 조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완성하고 보니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이쁘다. 크기도 전시용으로 적당하고 레고가 색깔을 진짜 잘 뽑는 듯 (그런데 왜 갑자기 개구리 왕눈이가 생각나지 ㅋㅋ),  왼쪽 전원 다이얼을 「ON」으로 하고 오른쪽 다이얼로 주파수를 조금씩 돌리면 딸각거리면서 사운드 브릭 버튼을 누르게 되는데 이때 짧은 음악이 흐른다. 딸각거릴 때마다 4~5가지의 랜덤 패턴이 나온다. 필자는 아쉬운 점이 이것도 테크닉 쪽으로도 라디오 전자 키트를 포함하여 진짜 라디오 기능을 하게 만드는 제품을 별도로 내놨으면 좀 더 인기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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