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LEGO」 스피드 챔피언 - Mercedes-AMG G 63 & Mercedes-AMG SL 63 (#76924)

    레고「LEGO」 중 이번에는 레이싱 카 모델을 위주로 모여 있는 「스피드 챔피언」 완구 구입을 해보았다. 해당 시리즈는 「30,000원 ~ 70,000원」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되지 않고, 크기가 작아도 사실적인 표현으로 인기가 많은 시리즈인 것 같다. 필자는 가장 최근(2024-10월 기준)에 나온 제품으로 「Mercedes-AMG G 63 & Mercedes-AMG SL 63」 2개가 한 세트, 가격은 쿠팡에서 「55,350원(공식 홈페이지 69,900원)」에 구매를 하였다. 쿠팡이 레고 정품 제품을 특가로 좀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역시나 배송비 없이 국내배송으로 주문 하루 만에 물건을 받았다. ※ 모든 사진은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였습니다. (※ 스압 주의)


    ◈ 언박싱「Unboxing」

     

    제품명 「#76924」, 부품수는 「808」, 연령은 「10+」 이상으로 되어 있다. 내용물은 언제나와 같다. 종이재질로 포장된 6개의 부품 모음과 종이 매뉴얼, 스티커 그리고 자동차 휠로 보이는 봉지가 있다. 특이한 점은 한 박스 안에 다른 두 종류의 차량을 조립할 수 있다. 검색해 보니 노란색 스포츠카는 벤츠 Mercedes-AMG SL 63 Roadster, 검은색 SUV 차량이 벤츠 Mercedes-AMG G 63 (3세대)라고 한다. 사진이랑 비교해 보니 작아도 재현율이 상당히 뛰어나다. 테크닉 쪽에는 같은 해에 「#42177」 Mercedes-Benz G 500 PROFESSIONAL Line이 제품화되었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찾아보자.


    ◈ Mercedes-AMG SL 63 Roadster 조립 「약 1시간 소요」

     

    매뉴얼은 82 페이지로 현재까지 조립한 레고 중에서는 제일 적은 수다. 이 정도야 식은 죽 먹기지!라고 생각했지만 자잘한 부품이 많아서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것 같다. 1단계는 차량 하부와 후미 부분을 먼저 조립한다. 레고 사람은 처음 보는데 나중에 운전석에 태우면 깨알같이 잘 어울린다. 약 25분 정도 소요 되었다.

     

     

    2단계로 바로 완성하게 된다. 시간은 약 35분 정도 소요 되었다. 완성하고 나니 묘하게 위화감이 있어서 사진을 비교해 보니 보닛 부분을 잘못 조립한 게 있었는데 다행히 큰 실수는 아니라 가로로 돌리기만 해서 금방 재 조립하였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눈치채지 못하고 넘어갈 뻔, 다른 리뷰도 보니까 의외로 저부분에서 실수를 많이 하는 듯하다. 부품이 조금씩 남는 것은 정상이니 걱정하지 말자(예비 부품 같은 느낌)


    Mercedes-AMG G 63 조립 「약 1시간 40분 소요」

     

    매뉴얼은 146 페이지로 사실상 이게 메인이 아닌가 싶다. 3단계 시작 부분으로 처음 부분이 길이 조절 감이 안 잡혀서 이게 맞나 수십 번 확인을 한 듯하다. 빨간색 부분이 덜렁거릴 수 있는데 정상이다. 마지막 하부 조립에서 고정이 된다. 레고 사람도 조립해주고 나면 약 23분 정도 소요가 되었다.

     

     

    4단계 부분에서 전반적인 하부 프레임이 완성된다. 엔진룸이 귀엽게 보인다. 그런데 위에서 보니까 아직까지는 차량 느낌은 나지 않고 전차 하부처럼 느껴진다. 여기다가 무한궤도랑 전차포만 달면 비슷할 듯? 시간은 약 28분 정도 소요

     

     

    5단계 부분으로 이어 붙이는 게 많아서 여기서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 약 29분 정도 소요 되었다. 보닛 덮개와 운전석 스티어링, 차량 시트를 장착하니 이제 그럴듯한 차량 모습이 보인다. 단계별로 봤을 때는 30분 내로 끝내지만 집중해서 그런지 조립 중에는 시간이 안 가는 느낌이다. 처음에 머플러(배기구)가 옆에 있는 게 맞나? 싶었는데 실제로 해당 차량은 배기 시스템을 옆에 설치한 게 맞다. 고증까지 완벽하다. 레고를 통해 차량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찾게 되는 듯하다.

     

     

    6단계 최종 완성이 되었다. 약 25분 정도 소요되었다. 이게 너무 검은색이라 잘 어울릴까 싶었는데 완성본을 보니까 모양새가 제법 멋있게 나온다. 테크닉이 아니라서 좌우는 안되지만 앞뒤로는 잘 움직인다. 이렇게 해서 3번째 레고 제품을 완성하였다.

     

    어른 되고 나서 생각해 보니 초등학교 때 한 친구가 400 정도 되는 4단계의 서랍장이 전부 레고로 채워져 있었고 자주 놀러 가서 같이 조립하면서 놀고 그랬는데 잘 사는 집안이었구나, 부럽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순수했을 때라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 친구는 지금 잘 지내고 있을까? 요즘 컴퓨터를 새로 맞추느라 슬슬 여유가 없어져서 당분간 다시 총알을 장전한 뒤에 원하는 레고 제품을 찾아봐야겠다.


     완성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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