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1 (금요일) ~ 2024-10-12 (토요일)오랜만에 대구에 사는 친구가 서울에 놀러 온다고 하여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중 1년 전 글램핑 간 게 생각나서 동일하게 캠핑장에 놀러 가기로 약속이 되었다. 마침 휴가 타이밍이 맞아서 친구는 하루 전 일찍 점심에 출발하였으나 그날따라 차가 많이 막혔는지 내가 퇴근 시간 이후에 도착하였다. 밖에 나와서 한잔하고 싶었지만 내일도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데 힘들까 봐 미리 족발세트를 하나 시켜놓고 집에서 간단하게 소맥 한잔을 하였다. 예전 같으면 부어라 마셔라 했겠지만 이제 서로 나이도 있고 내일 아침 일찍 움직여야 해서 적당히 취기가 올라올때즘 정리하고 그렇게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 아침 화장실 가고 싶어서 일찍 눈이 떠졌는데 생각보다 숙취가 없..
2022-07-31 (일요일) 이번에 부모님이 휴가철을 맞이하여 내가 살고 있는 서울에 놀러 왔다. 아무래도 한 여름철이고 밖에서 캠핑하기에는 너무 더운 날씨라 집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느끼면서 편하게 쉬고 가시라고 말씀드렸다가, 어머니께서 서울로 오신 김에 고향인 포천에 당일로 드라이브하자는 말이 나오게 되었다. 가족끼리 집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려는데 마침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을 때였다. 당일로 갔다 오는 거니 나의 모닝 차로 출발을 하였고 기름을 넣고 적당히 달리니 약 2시간 정도가 걸렸다. 한탄강을 지나기 전에 어머니의 어머니, 나한테는 외할머니가 여기 다리 밑에서 시신을 화장하고 남은 뼛가루를 산과 강 등에 뿌리는 '산분장(散粉葬)'을 여기서 하셨다고 한다. 현재는 산분장이 불법(정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