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JONSBO T8 Plus」 케이스를 이용하여 MINI-ITX PC를 조립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부품 확장성 한계로 어중간한 스펙으로 조립을 했었는데, 이번에 나온 「Jonsplus Z20」 케이스는 메인보드 M-ATX 폼팩터까지 지원을 해서 미들급(중상급)까지의 스펙 세팅이 가능해졌습니다. 가격도 T8 Plus보다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Y70에 세팅했던 부품을 그대로 이용하여 케이스만 교체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사진은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였습니다. (※ 스압 주의)
■구입 제품 이름 : Jonsplus Z20 White 케이스 (미니타워)
판매가(정가/할인) | 국내 : 98,000원(컴퓨존) |
제조년일 | 구입일 : 2024.07.19 / 1년 보증 |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jonsbo.com/en/products/Z20White.html |
◈ 조립 부품 참고, 인텔 10세대에 맞춰 구입했던 부품을 계속 이용
종류 | 상품 이름 | 구입일 |
메인보드 | [ASUS] TUF GAMING B460M-PLUS [M-ATX] | 2020-05 |
CPU | [Intel] 코어i9-10세대 10850K (코멧레이크S) | 2021-09 |
SSD | [Micron (crucial)] P5 PLUS 2TB NVMe PCLe Gen4/대원 cts [TLS] | 2023-09 |
RAM [64GB] | [Samsung] DDR4 32GB 2666MHz (PC4-21300) [Samsung] DDR4 32GB 3200MHz (PC4-25600) |
2020-03 2023-09 |
CPU 쿨러 | [DEEPCOOL] AK620 DIGITAL (BLACK) [공랭] | 2023-07 |
케이스 | [JONSBO] Jonsplus Z20 White | 2024-07 |
파워 | [Micronics] Classic II 850W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 [ATX/850W] | 2020-10 |
그래픽 | [MSI] 지포스 RTX 3070 게이밍 X 트리오 D6 8GB 트라이프로져2 | 2021-07 |
옵션1(팬 쿨러) | [LIAN LI] UNI FAN SL120 V2 WHITE (3팩/Controller) | 2023-12 |
옵션2(팬 쿨러) | [LIAN LI] UNI FAN SL140 V2 WHITE 1팩 x2개 | 2024-01 |
◈ 언박싱「Unboxing」
「Jonsplus Z20 White」 미니타워로 일반 미들케이스보다 높이가 낮습니다. 박스도 작아서 들기 편하네요. 오픈하니 가이드와 「ACCESSORY KIT (액세서리 키트)」 박스가 별도로 들어 있습니다. 안에는 손잡이와 HDD/SSD 브래킷, 먼지필터, 그래픽카드 지지대, SFX 파워 브래킷 6개의 부품이 있습니다. 요즘은 중국 회사라도 컴퓨터 하드웨어 같은 쪽은 가성비 퀄리티 제품을 잘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포장상태도 양품으로 잘 도착했네요. 그런데 기능성으로도 크기도 디자인도 「T8 Plus」 보다 잘 나온 거 같은데 가격이 훨씬 낮습니다.
제원은 「370mm * 186mm * 295mm (depth/width/height)」로 확장성도 좋습니다. 색상은 Pink/White,
Pink/Black, Orange/White, Orange/Black, Black, White 6가지가 있으며 특히 오렌지 화이트가 인기가 많아서 구입하기 쉽지 않습니다. 강화유리 외에는 전부 메쉬 형태로 되어 있으며 사이에 부분적으로 먼지 필터가 있습니다. 작은 케이스는 대체로 전면 「Power」 버튼과 I/O 포트 「USB3.2 Gen1 Type A」 「USB3.2 Gen2 Type C」와 추가로 오디오&마이크가 같이 호환되는 잭이 하나 있네요.
※ 사용 중인 케이스가 「HYTE Y70」으로 현시점 거의 종결템이긴 하지만 다운그레이드를 결심한 이유는 사이드 4K 모니터가 필자의 하드웨어 스펙에 맞지 않는 오버스펙이라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판단되었습니다. 필자의 그래픽 카드는 지포스 3070으로 모니터 QHD(240Hz) 하나만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4K 모니터까지 같이 연결하니 고사양게임을 할 때는 프레임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4K는 연결하지 않는데 큰 케이스를 감안하고 사용하는 메리트가 없네요. CPU도 공랭으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한 스펙이라 이렇게 많은 팬 쿨러 및 공간도 필요 없는 상태입니다. 결국 1년도 못 넘기고 중고로 보내게 되겠네요. 이미 충분히 눈을 즐겁게 해 줘서 미련은 없습니다.
◈ 조립 과정
케이스 외에 제품은 전부 동일해서 조립 과정을 사진위주로 넘어가겠습니다.
구조 자체는 T8 Plus를 조립해 본 적이 있어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드디어 다른 케이스에서도 프론트 패널이 통합해서 나오는 것을 보게 되네요. 그 외 USB3.2, USB-C 썬더볼트, 오디오&마이크로 비교적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케이블 선이 깔끔한 게 보기 좋네요. 역시나 특이한 점은 오른쪽 상단에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하므로 「파워 연장선」이 따로 있습니다. 또 하나 칭찬하고 싶은 것은 나사 볼트가 종류별로 나누어 플라스틱 박스에 보관하기 좋게 편의성을 챙겨준 부분입니다. 대부분 나무박스에 뭉텅이로 들어있어서 나중에 다시 찾거나 분류할 때 은근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케이스 자체가 전부 모듈화 되어 있습니다. 이게 사용자 입장에서는 귀찮긴 하지만 확장성을 생각하면 괜찮은 선택입니다. 우측 보조 기둥과 파워 브래킷, 상단 팬 쿨러나 CPU 수냉쿨러를 달 수 있는 지지대를 전부 해제합니다. 수냉쿨러는 최대 「240mm」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메인보드 폼팩터 M-ATX 최대 사이즈 「24.4cm x 24.4cm」까지 지원합니다. 다만 최대 사이즈로 장착하면 하단 단자 연결이 어려워져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파워 브래킷을 이용해 전원 버튼을 주의하면서 케이블 연결 후 상단에 장착합니다. ※ SFX 파워를 사용할 경우 전용 액세서리 키트를 이용, 뒤에 보면 P1 ~ P4로 표시되어 있으며 높낮이를 조절하는 단위입니다. 일반 ATX 파워크기로 장착하므로 공간 확보를 위해 가장 높은 「P1」에 나사를 고정합니다. 그리고 매뉴얼에 따라 미리 메인보드에 「CPU 8 Pin」 단자를 연결합니다.
필자는 CPU 공랭 쿨러를 사용하므로 팬 쿨러로 대체합니다. 상단은 「140mm FAN x2」도 가능하지만 공간 협소로 「120mm FAN x2」로 장착하였습니다. 후면은 「120mm」 또는 「90mm」 장착 가능합니다. 필자는 조금이라도 연결 케이블을 줄이기 위해 리안리 같은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여기가 중요한 부분으로 스크린샷처럼 각 필요한 단자에 미리 전부 연결합니다. USB와 ARGB 5V 허브는 편의상 따로 구입한 제품으로 있으면 중급(보급형) 메인보드에 부족한 전원부를 추가 연결 할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 나중에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려면 파워 연결 단자 하단 중간 부분 공간을 최대한 확보(그래픽 카드 길이에 따라 다름) 해야 합니다. 케이블 선들은 최대한 오른쪽으로 붙이거나 하단에 고정합니다.
하단은 「120mm FAN x2」 필자는 과감하게 「140mm FAN x2」로 장착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잘못되면 재 장착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리안리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게 케이블 선을 줄일 수 있습니다. CPU 쿨러와 그래픽을 장착하기 전에 먼저 전원이 정상적으로 공급되는지 미리 테스트하는 게 좋습니다. 리안리 팬 쿨러 LED와 CPU 쿨러 디스플레이 USB 인식 오류로 4~5번 정도 시행착오를 겪었다...
CPU 서멀 그리스 도포와 AK620 장착 후 중간 팬과 DIGITAL 패널 뚜껑(자석)을 덮습니다. 선은 오른쪽 사이에 끼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RGB 5V와 소프트웨어 컨트롤을 위해 USB2.0 케이블을 메인보드(분배기)에 추가로 연결합니다. CPU 팬이 2개이므로 자체 제공하는 Y잭 분배기를 통해 「CPU FAN」 단자에 연결합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와 리안리 컨트롤러를 전원 공급을 위해 각각 「PCI-E 8 Pin x2」와 「SATA x2 (케이블은 1개)」를 미리 파워에 장착합니다.
케이블 선들을 우측으로 끝까지 밀어 넣고 마지막으로 GPU를 장착합니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363mm」 지원을 한다고 하나 필자의 그래픽카드는 가로(길이)가 「323mm」로 아슬하게 장착되었습니다. SFX파워가 아니라면 최대 길이 GPU 장착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액세서리 키트에 전용 지지대가 있으나 공간 협소로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지지대를 장착하였습니다.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기둥을 고정하고 뒷부분의 선을 정리합니다. 의외로 저 작은 공간이라도 있어서 선 정리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CPU 쿨러 케이블도 뒤로 빼서 메인보드 상단 공간에 같이 정리합니다. 이제 앞뒤 케이스를 나사로 고정하고 최종 마무리로 액세서리 키트에 있던 손잡이를 끼우고 작은 육각렌치를 이용해 조립합니다. 완성하고 보면 강화유리 우측 디자인 부분이 파워 케이블 선들을 가려줘서 미적으로도 보기 좋게 해 줍니다.
◈ 완성품
JONSBO 케이스만 2개가 됐습니다. 일반 대기 온도에서는 에어컨 환경이면 50도 이상을 거의 안 넘어가네요. 역시나 Y70은 분수에 안 맞는 오버스펙이었습니다. 이제 케이스에 손잡이가 있어서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공간도 넓어졌습니다. 철가방 2개 ㅋㅋ T8 Plus는 잘 가지고 놀아서 중고로 내놔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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