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메이커 - 「컴퓨터 만들기」 키트 후기
- ◈『Daily』/일상
- 2024. 6. 16.
네이버 아이쇼핑하다가 키트를 이용해 무엇을 만드는 코너 같은 걸 구경하다가 나무 메이커 키트를 이용해 「컴퓨터 만들기」라는 상품을 파는 것을 발견, 컴덕이 발동되어 나도 모르게 충동구매를 하게 되었다. 가격도 할인해서 「17,000원」밖에 안 하길래 주문 후 하루 만에 물건을 받았다. 모든 사진은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였습니다. ※ 스압 주의
생각보다 디테일이 살아있다. 잘 모르겠지만 아마 3D 레이저 절단기를 이용해서 그런지 단면 부분이 특유의 나무 탄내가 살짝 난다. 안내 문구에는 「직접 메이커 키트를 제작하여 컴퓨터 구조의 원리에 대해 학습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각 부품의 형태와 역할, 명칭을 학습할 수 있는 메이커 교구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요즘도 컴맹이라는 말을 사용하는지 모르겠지만, 디지털 시대에서 대부분이 컴퓨터를 이용해 어떠한 일이나 작업을 하고 있으니 키트를 이용해 컴퓨터에 알아가는 것도 교육적으로 좋은 것 같다.
이미 IT 제품리뷰 포스팅 쪽에 정보를 많이 남겨놔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조립 순서대로 사진을 쭉 나열하도록 하겠다.
① 케이스 조립 「프레임 준비」
나무 키트마다 번호가 있으므로 제작 설명서 보고 순서대로 따라가면 된다. 부품을 안정적으로 고정하기 위해 기본 케이스를 조립하는 부분으로 분해 조립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고무줄」로 고정한다.
② 메인보드 및 CPU 조립
「CPU」는 접착제「목공용 본드」로 고정, 먼가 부품들이 다 작아서 귀엽게 느껴진다. ㅋㅋ 후면 패널과 우측도 접착제로 마저 붙이고, 케이스에 고무줄로 고정한다. 여기서부터 접착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와 사용하지 말아야 할 상황을 잘 고려해야 한다. 설명서를 꼼꼼히 보자!
③ 케이스 「후면 팬」 조립
④ 그래픽 카드 조립
대체로 부품 조립은 접착제를 사용하고, 케이스에 고정하는 경우 대부분 고무줄을 이용한다. 이후에 부품을 빼고 조립하는 걸 구현하기 위한 방식으로 보인다.
⑤ 파워 서플라이 조립
⑥ SSD/HDD-SATA 및 CD-ROM 조립 「프레임 준비」
이 부분이 제일 힘든 구간인 듯.. SSD를 빼고 넣고 할 수 있게 구현해 놨다. 「SSD-SATA」도 점점 도태돼서 없어지지 않을까 한다. 이제는 대부분 「M.2 NVMe」로 메인보드에 바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발전이 되었다. 오히려 대용량 저장을 위해 「HDD」는 생각보다 오래 살아남고 있다.
키트에는 「CD-ROM」이 구현되어 있다. PC용 CD-ROM은 이제 거의 단종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는 혹시 모를 대비해서 「외장 CD-ROM」을 가지고 있긴 하다. 물론 아직도 병원이나 게임 및 음악을 담는 용도로 CD를 사용한다. 예전에는 CD기록 매체 특성상 CD를 굽는다「Burning」는 표현을 하기도 했는데.. 여기까지 알아보도록 하자.
⑦ CPU 쿨러 및 RAM 조립
「CPU 쿨러」는 기본 제공되는 플라워형 쿨러인 것 같다. 인텔 같은 경우는 일명 초코파이라고도 불렸는데 성능이 높은 CPU는 기본쿨러로 잡기 힘들긴 하다. 소음도 기본적으로 심해서.. 개인적으로 모형을 타워형으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메모리 RAM」은 심플하게 메인보드에 끼운 후 고무줄로 고정한다. 심심하지 않게 2개「듀얼 채널」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 거의 막바지이다.
⑧ 케이스 최종 조립 「OHP 필름 포함」
처음에 「필름」은 왜 있지 했는데, 와.. 강화유리 구현을 위한 설계였다. 완성하고 나니까 진짜 이쁜 장식물이 완성이 되었다. USB와 CD-ROM에 CD를 넣을 수 있도록 구현되어 있다. 이런 설계도를 만드는 사람은 머릿속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을까?
사진 찍으면서 진행하다 보니 완성품은 거의 「2시간」 정도 소요 되었다. 손재주가 있거나 구조에 대해서 이미 잘 알고 있다면 「1시간」 정도면 금방 조립할 수 있을 것 같다.
컴퓨터가 이렇게 귀엽다고 느껴지다니,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이거 보니까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언젠가 「라즈베리파이」나 「오렌지파이」 같은 키트를 이용해 유튜버들처럼 나만의 장난감 같은 PC를 만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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