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TE] Y60 화이트 케이스 와 [리안리] UNI FAN SL140 화이트 교체 후기

    다나와에서 PC부품을 구경하다가 우연히 HYTE업체의 Y60이라는 엄청난 케이스를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가격이 나가는 만큼 구입을 할까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다크플래쉬 케이스도 금방 질려서 구입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그렇게 길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이 케이스를 고른 가장 큰 이유는 그래픽 카드를 수직으로 세울 수 있는 PCIE 4.0 라이저 케이블 포함입니다. 크기가 크고 넓은 만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빌드할 수 있는 수단이 많기 때문에 커스텀으로도 아주 용이합니다. 그럼 직접 조립하는 과정을 천천히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진은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였습니다. (※ 스압 주의)

    ■구입 제품 이름 : HYTE Y60 (WHITE)

    판매가(정가) 해외 : 199.99달러 / 국내 : 289.000원 / ※ 간혹 20만원까지 할인하는 경우가 있음
    제조년일 구입일 : 2022.11.14
    공식 홈페이지 https://hyte.com/
    제품 설명 및 사양 https://hyte.com/store/y60?v=113

    ■구입 제품 이름 : 리안리(LIAN LI) UNI FAN SL140 (WHITE)

    판매가(정가) 필자는 (2PACK/Controller) 포함 98.000원
    제조년일 구입일 : [2022.11.16] / 2년 보증
    공식 홈페이지 https://lian-li.com/
    제품 설명 및 사양 https://lian-li.com/product/uni-fan-sl/

    ◇ 언박싱(Unboxing)

    박스부터 크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뒷면은 분해도 가 보이네요. 케이스 박스 포함 약 11KG이며 박스를 제거해도 순수 케이스 무게만 약 「10KG」 정도 합니다. 비싼 만큼 설명서도 이쁘게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딱히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조립은 대체로 비슷해서 구조 파악용으로만 확인합니다.

    케이스의 치수는 「456mm (길이) X 285mm (가로) X 462mm (높이)」 정도 하며 사이드 측면은 기둥이 따로 없고 고 내부 전체를 볼 수 있도록 파노라마 강화 유리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측면 하단에는 「USB 3.0 X 2개」USB 3.2 2세대 C타입, 그리고 오디오/마이크 잭이 있습니다. 그 중간에 전원 버튼이 있군요. 겉은 화이트지만 내부는 블랙으로 코팅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 단색보다는 화이트블랙이 좀 더 안정감이 있어 보입니다. 취향에 따라 올블랙과 레드블랙을 선택하여 구입할 수 있습니다.

    후면은 기본적으로 「HYTE 전용 120mm (1300 RPM) 기본 쿨러」와 하드 또는 SSD를 넣을 수 있는 「스토리지(Storage) 박스가 2개」 있습니다. HYTE 로고에는 라이저 키트를 이용한 확장(Expansion)을 할 수 있다는 표시가 되어 있네요. 라이저 케이블을 이용하면 그래픽카드(Graphics)를 수직으로 세울 수 있습니다. 2중 구조로 되어 있어 커스텀에 아주 용이합니다.

    내부 조립을 위해 전면부 강화 유리는 후면 나사 하나만 풀고 앞으로 약간의 힘을 주면 똑딱이 단추처럼 빠집니다. 이런 편의성도 아주 훌륭합니다. 강화 유리를 빼면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게 라이저 케이블이네요. 아직 아무것도 채워진 게 없음에도 전체적으로 꽉 차 있는 듯한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참고로  저 「PCIE40 4.0 Luxury Riser Cable」 가격만 79.99달러(약 10만원) 입니다.

    뒷면도 동일하게 후면 나사를 하나 제거하면 동일한 방법으로 오픈이 가능합니다. 케이스 케이블 선들이 보이며 파워서플라이를 넣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스토리지에 있는 박스에는 PC조립에 필요한 각종 나사와 케이블타이 오디오 듀얼 잭이 들어있습니다.

    밑에는 필터를 제거하면 「HYTE 전용 120mm (1300 RPM) 기본 쿨러 X 2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케이스의 특이점 중 하나라고 보면 됩니다. 모든 면이 독립적으로 커스텀할 수 있도록 공간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확인하였으나 기존 PC의 내부 부품을 모두 제거하도록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DarkFlash DLX23 MESH RGB 강화유리 화이트 케이스.. 뭐 이것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억지로 라이저 케이블 맞추다 보니 먼가 난잡한 느낌이 약간 듭니다. 결국 1년을 넘기지 못하고 분해하게 되네요.


    STEP01 →케이스 외부 쿨링 추가 장착[옵션]

    HYTE 전용 120mm (1300 RPM) 기본 쿨러 X 3개가 달려있는데 미리 말씀드리자면 사용해 보니 RPM이 1000 정도만 넘어가면 소음이 심하게 느껴져서 다른 쿨링을 장작 하여 추가 금액이 들었습니다.

    상단은 나사가 아니라 똑딱이처럼 바로 오픈이 가능합니다. 홈이 있는 부분을 약간의 힘을 주어 열면 됩니다.

    ※ Y60의 경우는 상단 옵션으로 「[140mm] x 2개, [120mm] x 3개」로 세팅 가능합니다.

    필자는 기존 케이스에 옵션으로 달려있던 「[ARCTIC] P14 PWM PST 피씨디렉트 [시스템 쿨러/140mm] 쿨러」를 재활용하여 상단에 두 개를 장착하였습니다. 열을 배출하기 위해 마크는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설치합니다. 덮으면 잘 보이지 않아서 딱히 LED 제품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상단은 더 이상 볼일이 없으므로 마무리하고 덮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기본쿨러를 사용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소음을 줄이기 위해 제가 가장 잘 사용하는 「[ARCTIC] P12 PWM PST 피씨디렉트 [시스템 쿨러/120mm]  X2개를 추가로 구매」하였습니다. 참고로 팬을 많이 장착하므로 메인보드 FAN 전원 핀이 부족하기 때문에 「팬 스플리터 4핀 Y 쿨러 케이블」 예비로 사두면 좋습니다.

    하단은 흡기로 마크가 보이는 방향으로 설치하면 됩니다. 설명에는 「120mm/140mm X2 장착 가능」 으로 나와 있지만 고정하는 나사 길이가 140mm 두께에 맞지 않아 「120mm」로 설치합니다. 문제없이 설치가 완료되면 먼지 필터를 덮습니다.


    STEP02 →메인보드 장착

    이제 메인보드를 장착합니다. 이전 PC에 그대로 들고 와서 CPU/메모리/SSD(M.2 NVMe) 미리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는 딱히 할 게 없네요.


    STEP03 →케이스 내부 쿨링 추가 장착

    리안리 120mm 팬은 이벤트로 받아서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았네요. 추가로 「140mm (2 PACK/Controller)」 포함 별매로 구입하였습니다. 이 집 장사 잘하는 이유가 이거 받으면 측면 쿨러를 달아야 밸런스가 있습니다. 굳이 안 달아도 되긴 하는데 없으면 허전합니다. 멋을 위해 또는 공랭을 좀 더 극대화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리안리 팬이 차별화된 부분이 바로 별도의 커낵터에 있습니다. 나중에 2 팬/3 팬 연결할 때 팬끼리 연결이 가능하며 하나의 커낵터 만으로 전원 공급이 가능해집니다.

    후면에 먼저 120mm를 팬을, 열을 배출해야 하므로 마크가 보이는 안쪽으로 설치합니다.

    그리고 140mm 2개를 결합하고 측면은 차가운 공기가 들어와야 하므로 마크가 보이는 안쪽으로 설치합니다. 뒷면에 나사로 고정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전체 쿨링 팬만 7개나 들어가네요.


    STEP04 →라이저 케이블 및 메인보드와 케이스 공급선 연결

    메인보드 설치할 때 누락을 했는데 라이저 케이블 설치하기 전에 분해가 가능하니 먼저 제거 후에 다시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게 좋습니다. 위에 PCI 단자만 빼고 해도 될 것 같긴 한데 안전빵을 우선시합시다.

    Y60 케이스 프론트 패널은 연결하기 편하게 통합해서 나오네요. 이것도 아주 바람직한 방향입니다. 다크플래쉬 케이스에서도 [구]처럼 스위치/LED가 분리되어 있어 재 조립할 때 올바르게 연결하기 은근히 귀찮습니다. 잘못 연결하면 또 분해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다른 업체의 케이스들도 전부 통합해서 나오면 좋겠네요.


    STEP05 →스토리지 추가 장착

    기존에 사용하던 보조 1TB SSD와 8TB 하드 디스크를 후면 스토리지에 추가로 장착하였습니다.


    STEP06 →CPU 쿨러 장착

    CPU쿨러는 이전에 올린 [DEEPCOOL] AK620 (공랭) [클릭]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CPU에 포함된 기본 쿨러가 아닌 타워 형태의 고급형 쿨러입니다. 케이스 팬과 같은 방향으로 효율적으로 쿨링을 하기 위한 방식입니다. 그리고 CPU쿨러를 달기 전에 미리 상단 팬과 CPU 메인 전원 핀을 연결합니다.

    구리스 도포하는 방식은 천차만별입니다. 정답은 없으며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하는 엑스 X」 또는 「당구장 ※」 모양으로 하시면 됩니다.

    조립 완료 상태, 이제 어느 정도 틀이 잡혔습니다.


    STEP07 →파워서플라이 및 그래픽 카드 장착

    스토리지 하단 공간에 파워서플라이를 4개의 나사를 이용하여 고정합니다.

    앞에는 마저 그래픽 카드를 연결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MSI RTX 3070 트리오는 가로(길이) 323mm / 높이 140mm / 세로(두께) 56mm」임에도 여유 공간이 남습니다. Y60 케이스가 최대 가로(길이) 375mm / 세로(두께) 75mm (최고의 성능을 위해서는 60mm 이하 권장)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RTX 4090까지 커버가 됩니다. 다만 파운더스가 아니면 대부분의 제품의 높이가 거의 약 150~160mm 정도 하기 때문에 공랭 쿨러는 간섭이 발생할 확률이 높겠네요.

    이제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전부 파워서플라이랑 연결을 합니다. 그리고 리안리 컨트롤러는 다른 타사 제품의 팬은 연결은 하면 안 됩니다. 파워 공급은 문제없지만 RPM이 무조건 FULL로 돌아갑니다.

    이제 팬 쿨러에 간섭이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만 케이블 타이로 정리합니다. 중간에 공간이 많이 남기 때문에 굳이 정리를 하지 않고 나란히 중간에 나둬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덮고 나면 뒷부분은 거의 확인할 일도 없고 티도 안 납니다.

    항상 마무리하기 전에 전원 케이블만 연결하여 모든 팬과 LED 및 전원 공급에 문제가 없는제 몇 분 정도 지켜봅니다.


    STEP08 →마무리 완성

    와.. 드디어 제가 원하는 최종 밸런스형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올 화이트계열보다는 화이트와 블랙 적절히 섞여 내부를 꽉 채우고 나니 더욱더 안정감이 생기네요.

    주말에는 거의 하루종일 컴퓨터를 켜놓는데 최소 12시간 이상을 해도 CPU는 50~60도 사이를 유지하며 게임은 최근에 플레이한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상급 옵션 이상에서 최소 1시간 이상 플레이를 해봤는데 CPU 60~80도 유지하며 GPU가 의외로 70 이상을 넘어가지 않네요. 비교 대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발적화 게임을 공랭으로 이 정도 유지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게임 플레이에 지장만 없다면 딱히 오버클럭을 하지도 않고 수냉을 써본 적도 없어서 그 이상의 다른 정보는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마무리는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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