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TE] Y70 스노우 화이트 케이스 와 [리안리] UNI FAN SL v2 및 ACC 도배 교체 후기

    케이스는 원래 Y60으로 뼈를 묻을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1년 뒤 기존의 Y60의 단점을 보완 및 업그레이드해서 터치 디스플레이까지 달린 「Y70」이 출시되었습니다. 서린씨앤아이에서 일주일 전부터 신상품으로 유통준비로 게시되었고 다른 문의자가 1월 중에 상품 판매 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새해 1월이 아닌 2023-12-29 오전에 바로 기습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원래부터 살 마음으로 가득했기 출근하자마자 오전/점심/저녁 매일 체크를 했었는데 운 좋게 판매를 보고 1초의 고민도 없이 바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말 토요일에 빠른 배송까지, HYTE와 서린 그들은 진짜 신입니다. 다시 한번 이런 제품들을 유통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직접 조립하는 과정을 천천히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진은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였습니다. (※ 스압 주의)

    ■구입 제품 이름 : HYTE Y70 (SNOW WHITE)

    판매가(정가) 해외 : 359.99달러 / 국내 : 599,000원
    제조년일 구입일 : 2023.12.29
    공식 홈페이지 https://hyte.com/
    제품 설명 및 사양 https://hyte.com/store/y70?v=164

    ■구입 제품 이름 : 리안리(LIAN LI) UNI FAN SL V2 120/140 (WHITE)

    판매가(정가/할인) 120 (3PACK/Controller) 포함 132,000원
    120 x3개 별매(블프데이) 88,700원
    140 x1개 별매(블프데이) 31,900원
    제조년일 구입일 : [2023.11~12] / 2년 보증
    공식 홈페이지 https://lian-li.com/
    제품 설명 및 사양 https://lian-li.com/product/uni-fan-sl-v2/

    ■구입 제품 이름 : 리안리(LIAN LI) STRIMER PLUS V2 RGB 24핀/8핀 케이블 (WHITE)

    판매가(정가/할인) 24핀 케이블 (PW24-PV2 220mm) 97,000원
    8핀 케이블 (PW8-PV2 300mm) 85,200원     ※해외직구(물량X)
    3x8핀 케이블 (PW8-PV2 30mm) 83,000원
    제조년일 구입일 : [2023.12 / 2024.01] / 1년 보증
    공식 홈페이지 https://lian-li.com/
    제품 설명 및 사양 https://lian-li.com/product/strimer-plus-v2/

    ◇ 언박싱(Unboxing)

    Y60도 컸는데 비교하니 조금 더 커진 것이 체감이 됩니다. 터치 디스플레이가 추가로 달려있긴 하지만 무게는 비슷하게 약 「10KG」 정도 하네요. 부피가 약 「60L ▶ 70L」으로 더 커졌지만 경량화가 된 것 같습니다. 필자는 RTX 3070 사용하고 있어 못 느꼈지만, RTX 4080~4090 사용자는 크기 때문에 강화유리 단면에 너무 가깝게 붙어있어 열 해소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문제가 있다고 얼핏 들어서 이에 따른 개선 사항으로 보입니다. 후면을 자세히 보면 그래픽 부분이 4열로 1열 추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뉴얼은 똑같네요. 구조 자체는 비슷해서 역시 파악용으로만 확인합니다.

     

    케이스의 치수는 「470mm (길이) X 320mm (가로) X 470mm (높이)」 정도 하며 사이드 측면은 기둥이 따로 없고 내부 전체를 볼 수 있도록 파노라마 강화 유리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하나 다른 점은 기본적으로 「14.1" 1100 x 3840 (4K)  Capacitive Touchscreen (283 PPI)」 터치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습니다. 측면 하단에는 「USB-A 3.2  X 2개」USB-C 3.2 2세대 X 1개, 그리고 오디오/마이크 잭이 있습니다. 전부 동일하지만 전원 버튼만 「기계식 청축 스위치」로 바뀌었군요. 몇 년 뒤에 내부 부품을 업그레이드하게 되면 전부 화이트로 통일하고 싶어 내부까지 하얀색인 Snow White로 구입했습니다. 취향에 따라 White, Black, Red 선택하여 구입할 수 있습니다.

     

    후면은 이제 「120/140mm 1x 개」 팬 장착 가능합니다. 그래픽 카드 높이가 낮으면 「120mm x2개」까지도 가능할 듯합니다. 「스토리지(Storage) 박스 2개」HYTE 로고가 왜 촌스러워 보이지 동일하네요. 아 참고로 기본 쿨러 x3개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본인들도 기본 쿨러는 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제외한 것 같네요. 어차피 이 케이스를 살정도의 자금이 있다면 대부분이 리안리 같은 메이커에 눈이 돌아갑니다. 원래 강화유리를 빼기 위해 튀어나온 손잡이가 단면 일체화 하기 위해 제거를 했네요. 똑딱이도 좀 더 견고해지고 틈새도 잘 보완을 했습니다. 라이저 케이블 「PCIE40 4.0 Luxury Riser Cable」 은 동일하게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Y60아 1년 동안 고생했다. 다음 주인에게는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지내렴.

    서린 상품상세정보」 에서 Y60 & Y70 Touch  제품 비교를 잘해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뒷면도 후면 나사 제거 필요 없이 똑딱이로 바로 오픈 가능합니다. 공간이 커져서 좀 더 여유롭게 선정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토리지에 있는 박스에는 PC조립에 필요한 각종 나사와 케이블타이 오디오 듀얼 잭 그리고 추가로 「DP 케이블 연장선」이 들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팬을 바로 연결하는 게 아닌 모듈화 되어 있네요. 상단도 동일합니다. 이 부분은 오히려 조금 귀찮아진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커스텀하기 용이하게 설계가 되었기 때문에 허용범위 내입니다. 이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대략 확인하였으니 조립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STEP01 →케이스 외부 쿨링 추가 장착[옵션]

    ◈ 하단 팬 「120mm X3개, 140mm X2개, @ 32mm 두께」 장착 가능

    필자는 기존 케이스에 옵션으로 달려있던 「[ARCTIC] P14 PWM PST 피씨디렉트 [시스템 쿨러/140mm] 팬」을 재활용하여 하단에 두 개 장착하였습니다. 2년 이상 사용하였는데 아직 멀쩡히 잘 돌아가네요. 내부로 공기가 들어와야 하므로 마크는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설치합니다. 덮으면 잘 보이지 않아서 RGB 제품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상단 팬 「120mm X3개, 140mm X2개」 장착 가능

    상단 수냉 라디에이터 장착 시 「120-360, 140-280 @ 68mm 두께」 장착 가능

    상단 역시 나사 없이 똑딱이처럼 바로 오픈 가능합니다. 홈이 있는 부분을 약간의 힘을 주어 열면 되며, 이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모듈화 되어 있어 안쪽 나사를 풀어야 합니다. 조금 불편하다고 지적했던 부분, 그리고 지금 사진에서는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리안리 UNI FAN SL v1 140mm」 2개를 장착했는데 나중에 아주 큰 착오를 한 게 있어 「리안리 UNI FAN SL v2 120mm」 3개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나중에 따로 서술하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UNI FAN V1/V2 컨트롤러 차이로 인한 문제 발생(이때는 아직 서로 호환이 안 되는 걸 모르는 상태)

     

    열을 배출하기 위해 마크는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설치합니다. 내부 사진 참고, Y70은 상단 수냉 라디에이터 설치가 아니라면 공간이 많이 남아서 일반 쿨러 팬을 장착한다면 RGB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좀 더 보기 좋겠네요.


    STEP02 →메인보드 장착

    이제 메인보드를 장착합니다. 이전 PC 그대로 들고 와서 CPU/메모리/SSD(M.2 NVMe)는 미리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기존과 비교하면 상단의 폭이 좀 더 넓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CPU「[Intel] 코어i9-10세대 10850K (코멧레이크 S)」 이것도 벌써 3년 반정도 사용했는데 아직까지는 성능에 불편함이 없어서 최소 2~3년은 더 사용할 것으로 보이네요. RAM은 우리의 국민 삼성 시금치 램 「DDR4 32GB X2 개」 하나 더 추가하여 64GB로 세팅을 해줬습니다. SSD도 이번에 블프데이를 이용해 같은 업체 P2에서 「마이크론 P5 PLUS 2TB NVMe PCLe Gen4/대원 cts」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메인보드가 Gen3라 최대 속도는 사용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P2때보다는 P3만큼 1.5배 성능 향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STEP03 →케이스 내부 쿨링 추가 장착[옵션]

    블프데이 때 구입한 리안리 120mm X3개, 140mm X1개 공간 자체가 넓기 때문에 멋을 위해 또는 공랭을 좀 더 극대화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후면 팬 또는 라디에이터  「120mm X1개, 140mm X1개」 장착 가능

    사이드 팬 120mm X3개, 140mm X2개 장착 가능

     사이드 수냉 라디에이터 장착 시 「120-360, 140-280 @ 125mm 두께」 장착 가능

    후면에 먼저 140mm 팬을, 열을 배출해야 하므로 마크가 보이는 안쪽으로 설치합니다. 120mm는 X3개는 합체! 후 사이드차가운 공기가 들어와야 하므로 마크가 바깥쪽으로 향하도록 설치합니다. 이렇게 전체 쿨링팬만 9개나 들어가네요. 리안리는 반대로 돌려도 양쪽으로 RGB가 나오기 때문에 이쁘게 보입니다. 만약 앞부분으로 설치하고 싶다면 리버스 「UNI FAN SL V2 REVERSE BLADE」 제품을 구입하면 됩니다. 2~3 패키지로 안 파는 게 아쉽네요.


    STEP04 →라이저 케이블 및 메인보드와 케이스 공급선 연결

    역시 Y70도 케이스 프론트 패널은 연결하기 편하게 통합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메인보드가 중급이라 USB-C 타입 썬더볼트 단자가 없어서 해당 케이블은 사용을 못하네요. 이번에 터치 디스플레이 USB2.0과 전원 케이블이 추가되었습니다.

     

    추가로 팁을 드리자면 외부 옵션이 많이 추가되면 USB2.0/RGB 5V,12V/FAN은 저가 메인보드에 대부분 하나씩만 있어 단자가 부족합니다. PC부품을 자주 변경한다면 분배기들은 하나씩 사두면 언젠가 도움이 됩니다. 각 5,000원 ~ 20,000원 정도 하며 RGB나 USB2.0 분배기의 경우는 국내에는 잘 없어서 해외직구가 필요합니다.

     

    이번에 케이스 업그레이드 하면서 추가된 아이템, 리안리 STRIMER PLUS V2 RGB 24핀 (메인보드용)」 이후에 8핀(그래픽카드용)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6가지 버전이 있으며 주로 3가지「24-PIN, 8-PIN, 3x8-PIN」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부가 보이는 강화유리라면 정말 추천합니다.

     

    분배기와 케이스 공급 케이블들은 미리 연결해 놓는 게 좋습니다. 메인보드가 「[ASUS] TUF GAMING B460M-PLUS」로 2020년 제품치고는 아직도 다른 제품과 호환이 잘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라이저 케이블이 PCI4.0이지만 아쉽게도 메인보드는 PCI3.0이라 아쉽네요. 하위 호환에는 큰 문제없습니다. 현재 RTX 3070을 사용 중이며 이것도 CPU랑 같이 2~3년 더 사용할 것 같네요.


    STEP05 →파워서플라이 및 CPU 쿨러 장착

    파워도 기존 제품 그대로 이용, 「[Micronics] Classic II 850W 80 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 (ATX/850W)」 역시 3년 이상 사용 중이며 아직까지 큰 문제가 없네요. 풀모듈러 시리즈는 안심 케어 보증기간이 10년이라 그만큼 자신 있다는 뜻이겠죠. 그 이전에 바꾸다 보니 실제로 그만큼 사용할 일이 없다는 게.. 그러고 보니 요즘 제품은 차세대 그래픽카드 고출력 12 VHPWR 커넥터를 제공하네요. 필자는 2020년 제품이라 해당 커넥터가 없는데 만약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새로 구매를 해야겠네요.

     

    이제 각 전원 공급에 맞는 케이블은 전부 연결합니다. 진짜 공간이 넓어서 여유롭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최대한 보기 좋게 선정리를 하고 싶었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귀찮아서 마구잡이로 연결하게 되었네요. 아! 그리고 이전에 얘기했던 리안리 UNI FAN SL V1/V2가 서로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RGB는 들어오지만 팬은 안 돌아가네요(T_T). 리안리 120mm X3 패키지를 추가로 구입하여 V2 컨트롤러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CPU 쿨러는 기존 AK620 → 「DeepCool AK620 DIGITAL (공랭)」으로 변경, 「타워형 공랭 장착 방법」은 필자가 이전에 작성한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좀 더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CPU 서멀 그리스 도포와 AK620 장착 후 중간 팬과 DIGITAL 패널 뚜껑(자석)을 덮습니다. 선은 오른쪽 사이에 끼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RGB 5V와 소프트웨어 컨트롤을 위해 USB2.0 케이블을 메인보드(분배기)에 추가로 연결합니다. CPU 팬이 2개이므로 자체 제공하는 Y잭 분배기를 통해 CPU FAN 단자에 연결합니다. 

     

    더 이상 확인할 게 없다면 뒷면을 덮고 마무리합니다.


    STEP06 →그래픽카드 장착 및 1차 전원 테스트

    ◈ 그래픽 카드 최대「길이 422mm, 높이 180mm , 두께 105mm」 장착 가능

    필자의 그래픽은 「MSI RTX 3070 트리오, 가로(길이) 323mm / 높이 140mm / 세로(두께) 56mm」으로 기존 Y60때도 불편함 없이 사용했으므로 Y70은 여유가 넘칩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에 터치 디스플레이 DP 연장선에 미리 연결합니다.

     

    그리고 1차 전원 테스트를 진행! 다행히 전원 및 리안리 Strimer 24 PIN 전원 케이블은 문제없이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계속 강조하는 부분으로 V1는 V1 컨트롤러에 공급을 잘 받고 있고, RGB는 들어오지만 FAN은 놀고 있는 V2가 보입니다. 모니터 설정 후 HYTE에서 지원하는 NEXUS 소프트웨어를 통해 터치 디스플레이 연동도 정상 확인 했습니다.

     

    강화 유리를 덮은 모습, 아직 유리 보호필름을 제거하지 않아서 지저분하네요. 완성은 아니지만 멍하게 보게 됩니다. 하단과 상단은 제대로 쿨러가 작동하고 있어서 사용에 큰 문제는 없네요.


    STEP07 →2차 최종 테스트

    예상외에 지출이 더 발생을 했습니다. 컨트롤러가 포함된 3팩입니다. 이제 모든 구간을 V2로 세팅을 하려고 합니다. 오른쪽은 그래픽카드에도 사용할 Strimer V2 3x8PIN입니다. 딱 맞는 8PIN으로 하고 싶었지만 해외에서도 물량이 없어서 대체로 구입하였습니다. Strimer 24PIN 과 8PIN(3x8PIN) 컨트롤러에 동시 사용 시 스위치 왼쪽으로 돌리면 됩니다.

     

    V2는 전원 케이블이 SATA 2개가 들어가네요. 나머지 연결선은 USB2.0/RGB/FAN에 동일하게 연결하면 됩니다. 상단도 결국 3팬으로 세팅을 하였습니다.  최종 사진과 WEBP로 한번 구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THE LAST!


    HYTE 그들은 진짜 사용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바로 개선을 하는 이상적인 참된 기업입니다. 이제 진짜 진짜 Y70으로 뼈를 묻을 생각이지만 설마 여기서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은 아닐지 두렵네요. 내 지갑 도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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