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Janssen) - 모더나(Moderna) 부스터샷 후기
- ◈『Daily』/일상
- 2021. 11. 22.
여러분들은 지금 어떤 백신을 맞고 있나요?
필자는 1차 (예비군, 민방위)에 포함되어 있어 얀센(Janssen) 백신을 먼저 접종을 했습니다.
얀센은 다른 백신과는 다르게 한번의 접종으로 6개월까지 효과를 볼 수 있었으며, 당시 부작용을 걱정했으나 약간의 컨디션 저하(무기력함) 정도를 제외하면 발열이나 전신 근육통은 없이 넘어갔었습니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정부에서 백신 접종 등록을 하여 코로나 블록체인 COOV(쿠브) 같은 어플을 통해 접종 여부를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6개월의 시간은 생각보다 금방 지나갑니다. 그중 얀센을 접종한 사람은 모더나 또는 화이자를 교차 접종하라는 권고가 떨어지는데요. 어떻게 예약하고 접종 후 개인적인 부스터샷 후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방 접종 예약 하기[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 같은 예약 페이지므로 아무거나 선택하시면 됩니다.
URL | https://ncvr.kdca.go.kr |
URL | https://ncvr2.kdca.go.kr |
완료가 되면 다음과 같이 문자 또는 카카오로 국비 문서가 발송됩니다. 문자에는 모더나 또는 화이자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 접종을 진행 할때는 얀센 접종자는 대부분이 모더나 부스터 샷을 맞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 예약한 일시에 병원에 방문합니다.
제가 예약한곳은 집에서 걸어서 20~30분 거리였는데 처음에 건물만 보고는 병원이 맞나 싶었네요.
역사가 있는 건물인지 저 같은 젊은 사람은 없고 대부분 어르신분들이 진찰을 받으러 많이 오셨습니다.
다행히 제대로 찾아왔고, 다음과 같이 설명을 듣고 예진표를 작성하였습니다.
이후 호명을 받고 바로 모더나로 접종을 받았는데요.
주사를 놓을 때 확실히 얀센 때보다는 거의 느낌이 없었습니다.
이제 동일하게 15분 정도 대기를 하여 이상 증상을 대비합니다.
시간 경과 후 특별한 증상이 발생하지 않아 바로 집으로 걸어서 돌아왔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인 증상 후기입니다.
증상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2021-11-20 오전 11:00
도착 후 바로 온도 체크를 해보았는데요.
이때까지만 해도 별느낌이 없었으며 적정 온도인 36.4도가 나왔습니다.
오전 11:00 ~ 오후 13:00
배가 출출하여 점심은 일반식을 먹었으며 온도는 계속 적정온도를 유지
약간의 나른함(무기력함)과 왼쪽 팔 접종 부위가 조금씩 근육통이 오는 것을 제외하면
일상 생황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오후 13:00 ~ 23:00
이때까지만해도 얀센 때보다 오히려 멀쩡함은 유지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무난히 넘기나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기 시작
2021-11-21 익일 오전 00:00
하지만 1시간이 경과 잠이 오는가 싶을 때 갑자기 오한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열이 나는 느낌이 들었는데 막상 온도를 체크하면 36.6도 정상 온도가 나왔습니다.
문제는 근육통이었습니다. 왼쪽 팔은 거의 들지 못할 정도로 격통이 왔으며 몸살 기운처럼
전신 근육통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오전 00:00 ~ 04:00
한번 견뎌보자는 식으로 1시간 간격으로 격통에 잠을 자다 깨다가 반복을 하다가 도저히 버티기 힘들어
편의점에서 구입했던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을 오전 4시쯤 1알을 복용하였습니다.
오전 04:00 ~ 06:00
2시간 정도 좀 더 앓다가 효과가 오는지 지쳐 잠들었습니다.
오전 06:00 ~ 오후 13:00
여전히 자다 깨다를 몇 번 반복했지만 그래도 약의 효과가 있었는지
이전보다는 좀 더 깊게 잠들고 일어났습니다.
오후 13:00 ~ 18:00
이제 움직일 정도로 많이 호전되었지만, 여전히 전신 근육통은 남아있으며
약간의 두통이 동반하여 다시 한번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을 오후 4시쯤 1알을 복용
가만히 있기는 심심해서, 후기를 남기기 위해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COOV(쿠브) 확인 시
벌써 모더나 추가 접종 증명서가 발급받은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오후 18:00 ~ 23:00
갑자기 급 졸음이 와서 오후 늦게 일찍 잠을 자다가 일어났는데
이전의 격통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왼쪽 팔 접종 부위를 제외하고 전신 근육통은 사라졌습니다.
먼가 모를 개운함까지 느껴지네요.
여기까지가 개인적인 증상이었습니다.
이상하게 다른 접종자의 후기를 보면 저는 반대의 케이스였던 것 같습니다.
얀센 때는 왼쪽 팔 접종 부위를 제외한 전신 근육통 및 발열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었는데
모더나로 부스터 샷을 맞고 난 후에 2일 동안 전신 근육통과 약간의 두통에 시달렸습니다.
다행이라면 끝까지 발열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부분이네요.
◇ 저같은 분이 있다면 자기전에 미리 타이레놀을 복용하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필자는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모더나로 선택이 되었지만 백신 수급량에 따라 배급되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면
위탁의료기관 또는 예방접종센터에 전화하여 맞고 싶은 백신을 선택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분들은 잔여백신을 이용해 얀센-얀센으로 접종하시는 분들도 간간히 보입니다.
제일 좋은 건 백신을 맞지 않고 무난히 넘어가는 거지만,
저 역시 가끔씩 출장으로 여러 사람을 만나야 하는 입장으로 어쩔 수 없이 백신을 맞고 왔습니다.
백신 접종은 개인 본인의 자유 선택이지만, 사회적으로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게 참 아이러니합니다.
백신 접종에 대하여 좀 더 고민이 많으신 분들은 아래의 사이트 통해
URL [COVID-19 해외 정보 사이트] | https://korean.cdc.gov/coronavirus/2019-nCoV/index.html |
백신의 종류, 사례 및 데이터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접종 여부를 판단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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